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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비리와 부도덕과 부패가 만연한 나라로 갈 것이냐,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그런 나라로 갈 것이냐 선택의 여지를 국민에게 물어보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나라가 참 혼란스럽다. 이게 우리 윤석열 정권의 책임"이라며 "국제관계 역시 혼미하다. 트럼프가 주도하는 세계가 소용돌이 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위태롭고 어렵다. 그럼에도 좌우 갈등, 여야 갈등으로 보수 진보 그다음에 좌파 우파 갈등 속에 빠진 게 지금 20년째"라며 "이제는 나라가 하나로 뭉쳐 정상적인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당 미디어데이 1차 토론회 조편성 결과 '청년미래'를 주제로 토론하는 A조에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대선 경선 후보가, '사회통합'을 토론할 B조에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가 각각 편성됐다.
토론회 조 결정 우선권은 이날 당사 타임보드에 이름을 쓴 순서대로 부여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후보는 안 의원이었다. 이어 김 전 장관, 유 시장, 이 지사, 나 의원, 양 전 의원, 한 전 대표, 홍 전 시장 순이었다.
A조 토론회는 오는 19일, B조 토론회는 20일 열린다. 국민의힘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1~22일 진행되는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100% 반영해 오는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인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