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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급식·조리시설 점검…‘식품위생법 위반’ 30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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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4. 17. 13:31

집단급식소 및 아동 기호식품 업소 등 4만4289곳 점검
적발 급식소 6개월 내 재점검…업소는 상시점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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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 신학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및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등 4만4289곳을 점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0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새학기를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과 함께 2월 24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실시했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또는 진열?보관(10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8건) △시설기준 위반(7건) △건강진단 미실시(2건) △보존식 미보관(2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건)이었다.

점검과 함께 조리도구와 조리식품 1270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244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다. 현재 검사 중인 26건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적발된 집단급식소 등은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는 전담관리원이 상시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어린이집 집단급식소뿐 아니라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지속 실시해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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