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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17일 제11차 당무위원회 의결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선거연대 추인을 위한 전당원 투표 결과(16~17일), 최종투표율 51.91%, 찬성 98.03%, 반대 1.97%로 집계됐다.
김 대행은 "혁신당은 이번 대선에서 혁신당 이름으로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구)야권연합의 이름으로 대선 승리에 앞장서겠다"며 "혁신당이 결단한 선거연대의 길은 어느 정당도 걷지 않은 길이다. 이번 대선은 민주화 이후 가장 중요한 선거"라며 결정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란은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내란수괴 잔당은 건재하다. 내란세력을 청산하지 못하면 언제든 준동할 것"이라며 "내란세력 척결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첫 걸음이다. 반드시 압도적으로 승리해서 내란 뿌리를 확실히 뽑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당의 어려운 결단이 (구)야권을 꺾이지 않는 단단한 다발로 묶어낼 것이다. 우리 당은 확고한 협력, 생산적 경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쌓아 나갈 것"이라며 "경찰개혁과 정치개혁, 선진국의 비전도 실현할 수 있다. 언제나 당원동지들의 열정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