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RV 판매 수요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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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토인사이드의 1분기 누적 판매량 집계 결과에 따르면 '현대 더 뉴 그랜저 IG'는 전체 판매량의 6.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 제네시스 더 올 뉴 G80, 기아 카니발 4세대, 르노코리아 더 뉴 QM6, 기아 셀토스 순이었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더 뉴 그랜저 IG'는 2000만원대부터 3000만원 초반 예산으로도 구매 가능한 매물이 다수 확보돼 있다.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과 넉넉한 공간, 풍부한 옵션 구성 등으로 '가성비' 높은 선택지로 꼽히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차급별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 '더 뉴 그랜저 IG'와 '제네시스 더 올 뉴 G80' 등 준대형 이상 세단의 판매 비중은 17% 증가했다. 특히 대표적인 패밀리카인 '카니발 4세대'가 속한 대형 레저용 차량(RV)은 50% 증가하며 가장 높은 차급별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토인사이드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와 고금리 등 경기 침체로 인해 신차 구매 부담이 커지면서 준대형 이상 세단이나 RV를 중고차로 구입하려 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연식을 낮추더라도 차급이 높고 옵션이 우수한 중고차를 찾는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준 오토핸즈 대표는 "앞으로도 정확한 시장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차량을 안정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