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지역특성 맞는 8개 분산에너지 비즈니스 모델 지원

‘2025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선정 주관기관과 MOU
전력분야 현안 해결·전력계통 효율화·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선정

18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2025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협약식에서 한영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좌측 다섯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이 지역 기반의 에너지 생산·소비 체계 구축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2025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선정 주관기관들과 손을 맞잡았다.

에너지공단은 18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5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된 8개 주관기관 대표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따라 지난해부터 지역 특성에 맞는 분산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지원하고 지역으로 확산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 예산 규모는 87억원이다.

에너지공단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ESS를 활용한 배전망 건설 대체 등 전력망 현안 해결, 공공기관 ESS 설치의무화 이행 대안 마련, 건물 전력피크 감축 및 열 수요반응(DR)을 통한 수요관리 효율화, 지역 내 관광사업 등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들을 최종 선정했다. 그 결과 가나이엔지(주), ㈜나인와트, ㈜브이피피랩, (사)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재)충북테크노파크, ㈜포드림, ㈜한국엘이디, ㈜헤리트 등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영배 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협약 당사자들 간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갈 때 성공적인 사업 수행이 가능하다"며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에너지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자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단은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맞춤형 사업 지원을 위해 올해 하반기 내년 사업 조기 공고를 통해 최대 6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기업 관계자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