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체험부터 기관 방문형까지
박물관 기반 프로그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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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3일 서울시교육청 본청에서 서울시박물관협의회 및 산하 11개 박물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영유아 대상 놀이·체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에 착수한다.
협약에 참여하는 박물관은 △고촌이종근기념관 △다문화박물관 △둘리뮤지엄 △북촌박물관 △떡박물관 △유금와당박물관 △종이나라박물관 △짚풀생활사박물관 △춘원당한의약박물관 △피규어뮤지엄W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 등 총 11곳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교육 여건을 고려한 △박물관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 △교육기관 방문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발달단계에 적합한 영유아 전용 프로그램 개발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협의회와 박물관들은 △체험·놀이 중심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참여자 관리 및 지역 연계 사업 추진 등 박물관 기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박물관협의회와 11개 박물관과의 협약을 통해 영유아 맞춤 프로그램의 보급이 확대되고, 박물관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협력교육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박물관협의회는 2006년 9월 창립된 서울시 내 박물관·미술관 협의체로, 올해 3월 기준 123개 박물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각 박물관은 전통문화, 예술, 과학, 다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교육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