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 추진…시간은 곧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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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전국이 김문수의 GTX를 누릴 차례"라며 "수도권 GTX 6개 노선 완성·연장, 충청과 수도권을 잇는 동탄~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 신설, 부울경·대전충청·대전충청·대구경북·광주전남 등 전국 5대 광역권 GTX 급행철도망 구축을 대통령 임기 내 확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GTX는 제가 처음 설계하고 추진했던 국가 교통혁신 프로젝트"라며 "지방 GTX 노선은 각 지자체가 추진 중인 철도계획을 바탕으로 설계되었으며, 기존 철도망을 급행화·복선화·직결화하는 방식을 포함하여 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 현실적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A(파주·동탄)·B(인천·마석)·C(덕정·수원)노선은 임기 내 모두 개통하고, D(김포·원주)·E(인천공항·덕소)·F(하남 교산 순환) 노선은 임기 내 착공하겠다"며 "타당성 검증 중인 GTX-A(경기 평택)·B(강원 춘천)·C(경기 동두천)·D(충남 아산)노선의 연장을 적극 지원하고 수도권과 충청을 잇는 동탄~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GTX 전국화 계획을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 시간이 곧 경쟁력이고, 효율이고, 돈"이라며 "GTX는 직장과 주거 간의 통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함으로써, 가장 보편적인 복지이자 가장 강력한 성장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제 수도권만 누리던 속도와 기회를 부산도, 광주도, 대구도, 대전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저는 줄곧 '교통이야말로 가장 보편적인 복지'라고 말해왔고, '삽질'이라는 비난 속에서도 '꼭 필요한 삽질은 해야 한다"고 부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