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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은 2024년 국내 문서 스캐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분석기관 IDC에 따르면 엡손은 지난해 한국 문서 스캐너 시장에서 제품 출하량 기준 45.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엡손의 역대 최고 점유율이다.
엡손은 가정용부터 비즈니스용까지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스캐너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스캐너는 평판, 휴대용, 급지평판형, 급지형 등 4가지로 분류됐다.
대표 제품 중 북스캐너 'ES-580W'는 책과 문서를 디지털화해 학습자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엡손의 설명이다. 무거운 책을 e북으로 만들 수 있고, 검색이 가능한 PDF 파일로 변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4.3인치 터치 스크린이 탑재돼 PC 없이도 이메일, 클라우드 서비스, USB 메모리 등으로 작업할 수 있다.
초소형 설계가 돋보이는 비즈니스 스캐너 'DS-C490'은 금융기관에서 인기가 많다. 좁은 창구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고속 스캔 기능으로 고객의 대기시간을 줄인다. 실물 문서와 디지털 데이터를 연계해 업무 효율도 높인다.
엡손 관계자는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해 국내 시장 1위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며 "일상을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