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일릭서, UC 버클리 연구진과 PoC 협력… ‘스탯업에이아이’ 데이터 분석 기술 고도화 본격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22001526582

글자크기

닫기

이효정 기자

승인 : 2025. 04. 23. 09:00

㈜일릭서가 스폰서로 참여한 2025년 UC 버클리 개강총회(왼쪽)와 UC Berkeley 석박사 연구진에게 안내 중인 스탯업에이아이(StatUpAI) 솔루션. /일릭서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자동화 분석 솔루션 스탯업에이아이(StatUpAI)를 개발 중인 ㈜일릭서가 세계적인 명문대학 UC 버클리 석·박사 연구진과 공동으로 PoC(개념 검증)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신뢰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탯업 AI는 클릭 한 번으로 3분 만에 데이터 전처리부터 통계분석, 시각화, 진단 모델링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는 국내 빅데이터 자동분석·자동해석 솔루션이다. 


통계 비전공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전문 지식 없이도 SCI 논문급의 정량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번 UC 버클리와의 공동 PoC는 실제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정확도 △해석력 △인터페이스 직관성 등을 검증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알고리즘을 고도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사용자 피드백에 따르면 초기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용자들이 클릭 기반 분석의 간편함, 직관적인 UI, 자동 해석 기능 등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분석 경험이 적은 사용자도 쉽게 접근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통계 비전공자를 위한 용어 가이드와 해석 안내 기능 강화, 데이터 저장 형식 다양화에 대한 개선 요청도 함께 제기된 바 있다.


㈜일릭서는 이를 반영해 △LLM 기반 대화형 분석 가이드 △캔버스형 실시간 분석 UI 등 사용자 맞춤형 고도화 기능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장정권 대표는 “인공지능은 단순한 창조가 아닌 기존 문제의 재구성(Regeneration)”이라며 “이번 UC 버클리와의 협력은 당사의 기술이 글로벌 연구 환경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전했다.


현재 은평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일릭서는 현재 경희대, 고려대,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도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양자 머신러닝 기반의 차세대 분석 플랫폼 개발을 위한 국가 R&D 과제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이번 PoC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효정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