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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정책 혼란에…코트라 상담건수 3000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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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5. 04. 22. 13:37

‘온라인관세확인시스템’도 일평균 2000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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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 염곡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사에서 진행 중인 '통상환경 비상대응 정기 설명회' 현장 모습./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에 접수된 문의건수가 두 달 만에 3000건을 돌파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월18일부터 운영 중인 '관세대응 119'를 통해 두 달간 총 3022건의 상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미주 지역 애로 상담실적(679건)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4월 초 미국 상호관세 발효 및 유예 발표 시점에는 하루 200건이 넘는 문의가 몰리는 등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상담 내용은 주로 관세 관련 문의(68%)가 가장 많았으며, △지원사업 및 인증·규격 관련 문의(기타, 21%) △대체시장 바이어 발굴(7%) △현지생산 투자진출(4%) 등이 뒤를 이었다.

관세 관련 세부 상담으로는 △관세율 문의(81%) △원산지 규정(8%) △부과 시기(7%) △과세 가격(4%)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 통상 정책을 실시간으로 최신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관세사들의 질문도 300건을 웃돌았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미국 관세정책이 우리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시장과 바이어 발굴, 생산 거점 이전과 신시장 개척까지 종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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