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인천으로 옮겨 해양 특화도시 만들 것"
|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도지사로 수도권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수도권 공약을 공개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에) 취임하면 대통령실과 국회를 바로 세종으로 옮기겠다고 이미 약속을 드렸다. 국회의사당을 세종으로 옮길 것"이라며 "국회의사당을 (세종으로) 옮기고 나서 (여의도 국회) 부지에 한국판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겠다. (국회) 본청은 박물관으로 조성해 역사성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며 "경기 북부는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북부특별자치도가 만들어진다면 대한민국 GDP가 1년 안에 0.31%p씩 올라가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수도권 교통 혁신을 이루겠다. 구석구석 빠짐없이 1시간대 출근망을 구축하겠다"며 "GTX-A·B·C 조기 완공 및 연장과 (GTX) D·E·F의 차질없는 추진, G·H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시철도 연장 및 급행화를 추진하겠다. 1호선에서 9호선 및 신분당선 연장, 경기에서 인천지역으로까지 연장"이라며 "급행화 전면 도입으로 이동 시간을 단축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해양수산부를 인천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해양수산부를 인천으로 옮겨서 해양 특화도시로 만들겠다"며 "국립해양대학교, 해양수산산업진흥원 건립 유치도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반도 평화 중심지로 진정한 강원평화특별자치도를 실현하겠다"며 "철원 평화산업단지 조성으로 남북 경협의 관문으로 만들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