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자치분권 시대 강원에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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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원도는 국가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했다. 이제 국가가 그 희생에 응당한 특별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강원도 동해를 북방교역을 이끄는 환동해 경제권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에너지 전환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춘천, 원주, 강릉을 미래산업 선도도시로 키우겠다"며 "AI·디지털 기반의 첨단의료복합 산업과 소부장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접경지역은 평화경제특구로 조성하고 태백, 삼척, 영월, 정선 등 폐광지역에는 청정에너지, 의료, 관광의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함께 살아가는 안전한 강원을 만들겠다"며 "강원도형 통합 재난대응 시스템을 선진화해 강원도의 안전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구체적으로 △춘천·강릉 닥터헬기 추가 도입 △산간지역 응급이송 체계 구축 △소방헬기 대폭 확충 등을 내놨다.
이 후보는 "현재 국회에 제출된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며 "교육, 산업, 국토계획, 환경 등 핵심 분야의 실질적 권한을 이양해 강원이 직접 기획하고 집행하는 강원형 자치모델을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또 "주민과 기업이 규제혁신을 체감하고 강원이 주도해 산업과 인재를 육성하는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를 강원도에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단절의 강원이 아니라 연결의 강원으로 만들겠다"며 "강원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GTX-B 노선은 춘천 연장을 적극 지원하고 GTX-D는 원주까지 연결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강원내륙선 철도 추진△홍천~용문 철도 건설 추진 △강원내륙고속도로·동서평화고속화도로 건설 추진 등의 공약을 제안했다.
한편 이 후보 캠프 정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윤후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GTX는) 주민들의 삶의 질이 매우 좋아진다"며 "당연히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탈원전 정책과 거리두기에 나선 것과 관련해선 "대체에너지가 늘어나는 만큼 원전 비중을 조금씩 협의하며 줄여가는게 큰 방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