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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후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경제는 말과 구호가 아니라 실천과 경험으로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자신의 경험을 내세우며 경제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때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위기극복에 최전선에서 사령관 역할을 했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빠른 시간 내에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7년 경제부총리로 다시 복합경제위기를 맞았을 때도 대한민국 신용평가 등급을 낮춘다는 말을 듣고 뉴욕과 런던으로 갔다"며 "세계 평가사 대표를 만나 간절히 이야기해 대한민국의 국제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는 그때보다 더 어렵다. 경기침체, 윤석열 역주행, 트럼프 관세태풍, 내란까지 겹쳤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재명·김경수 후보 모두 훌륭하다"면서도 "경제 위기는 제가 가장 잘 극복할 수 있다. 경제 운용을 총괄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