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증가 시기 사고 발생 최소화 위해 인센티브 확대
작년 산업재해 30% 감소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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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이달 동안 근로자 안전신문고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4월은 건설 현장 작업이 본격화되며 출역 근로자가 늘어나고 그만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라는 게 DL이앤씨 설명이다. 실제 고용노동부도 4월을 건설업 중점관리 기간으로 선포하고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최근 전국 건설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유사 공종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화재, 붕괴, 싱크홀 등의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사 안전매뉴얼을 점검 중이다. 더불어 사고 예방 및 개선효과를 극대화하고 근로자들의 안전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안전신문고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DL이앤씨 안전신문고 활동에 참여한 근로자들은 기존 대비 2배인 하루 최대 1만 'D-세이프코인(D-safe Coin)을 적립할 수 있다. D-세이프코인은 안전 관련 신고를 하거나 개선점을 제안한 현장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포인트다. D-세이프코인 1만 포인트는 카카오페이머니 1만원으로 교환해 쇼핑몰·카페·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안전신문고 활성화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기대하고 있다. 근로자들이 현장의 위험요소 등을 제보하거나 개선점을 건의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작년에는 근로자들의 작업중지권 및 위험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약 645% 증가했으며, 산업재해 역시 약 30%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근로자들의 안전신문고 참여가 실질적인 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근로자들의 안전관심도와 능동적인 참여가 더욱 확대돼 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고 발생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