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농심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문을 연 이 매장은 마추픽추로 향하는 관문 도시 아구아스 칼리엔테스에 자리잡았으며 총 3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방문객이 직접 신라면을 조리하고 맛볼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고 2층과 3층은 신라면의 역사와 농심 주요 제품들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농심은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마추픽추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신라면 브랜드 경험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40여 년 만에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판매되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농심은 신라면을 중심으로 'K-라면'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출시한 '신라면 툼바'는 출시 4개월 만에 2500만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얻었다. 농심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심은 이번 페루 오픈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아시아 지역에도 '신라면 분식'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며 향후 세계 주요 랜드마크로 체험 거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융프라우, 푼타 아레나스 등 세계 곳곳에 조성된 신라면 체험 명소처럼 '신라면 분식' 역시 글로벌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접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