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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맞춤상품’ 앞세워 멀티채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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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4. 28. 16:51

모바일·SNS 등 특화 콘텐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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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의 '엘비비' 선크림 멀티채널 판매 방송화면/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타깃 채널에 맞는 단독 상품과 콘텐츠로 멀티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경쟁력 있는 상품 발굴과 함께 모바일·유튜브·SNS 채널 타깃에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전사 역량을 집중해 통합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전략 브랜드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공급자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영업, 마케팅, 홍보, SNS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담조직 'OSMC(원 소싱 멀치채널)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OSMC 브랜드'는 TV, 모바일, SMS 등 롯데홈쇼핑이 보유한 채널에 입점했을 때 높은 시너지가 예상되는 브랜드로, 방송 한달 전부터 해당 상품들의 특징을 분석해 멀티채널 입점 전략을 구상하고 채널별 최적의 마케팅을 제안 및 실행하는 브랜드 마케터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사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개발한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피티'다.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에서 선공개해 3만2000명의 시청자가 몰렸으며, 공식 유튜브 '롯튜브'에서 담당 MD의 인터뷰를 제작해 선보였다. 그 결과 TV홈쇼핑 론칭방송에서 준비물량 2만여 병이 완판됐다. 올 1월 방송에서 40분 만에 8억5000만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하는 등 인기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엘비비'의 선스크린을 업계 최초로 선보여, 2회 연속 방송으로 준비물량을 완판하는 성과를 거뒀다.

각 채널에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모바일 채널에서는 해외 현지에서 송출하는 이색 라이브커머스를 확대해, 해외직구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 1월 이탈리아 리빙, 식품 특화 프로그램 '잇태리보스 인 롯데' 론칭 이후 뉴질랜드 '마누카 벌꿀' '초록잎홍합 오일' 등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SNS 채널에서는 50대 모델 룩북, 전원주택 집들이, 저속노화 식단 등 중장년층 대상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고, 유튜브 채널 '롯튜브'에서는 건강관리 팁부터 스트레칭, 운동법 등을 소개하는 '1분건강'도 론칭해 주고객층인 5060 특화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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