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 1.1조 규모 PF대출 약정 체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28010016564

글자크기

닫기

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4. 28. 13:37

신한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10개 기관 대주단으로 참여
지역활성화펀드·지역활성화 특례PF보증…민간 투자 유치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 PF 약정 체결식
안영훈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 사장(왼쪽)과 이정우 신한은행 본부장이 2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BS한양타워에서 열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약정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S한양
BS한양과 GS에너지 등으로 구성된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이 동북아액화천연가스(LNG) 허브터미널 개발사업 초읽기에 나선다.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은 이를 위한 1조1000억원대 규모의 프로젝트금융(PF) 대출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PF대출약정 기념식에는 금융주선기관인 신한은행을 비롯해 대주단으로 지역활성화펀드, 중소기업은행 등 10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기획재정부가 한국산업은행 등과 출자하여 설정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정사업 중 최대 규모이자 최초로 PF대출 약정까지 체결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역활성화 특례PF보증을 통해 상환안정성을 확보해 PF 대주단의 참여 호응이 높았다는 게 내부 판단이다.

동북아LNG허브터미널 개발사업은 BS한양, GS에너지 및 전남도, 여수시가 출자한 사업으로 전남도 여수시 묘도 일대에 총 사업규모 약 1조4000억원을 투자해 20만kl급 LNG 저장탱크 3기와 배후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7년 말 1, 2호기와 2028년 말 3호기 상업운전 개시 등 2029년 3월 종합준공이 목표다.

터미널이 완공되면 연간 300만톤의 대규모 LNG 공급이 가능해진다. 여수국가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다수의 에너지 기업 등이 주요 수요처를 이룰 전망이다.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 관계자는 "LNG복합발전·집단에너지사업·LNG벙커링사업 등 다양한 수요처에 LNG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나아가 물류·금융·LNG 트레이딩 등 LNG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중심지를 구축해 LNG 시장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