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코오롱FnC, 中·日에 지포어 매장 오픈…“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28010016571

글자크기

닫기

장지영 기자

승인 : 2025. 04. 28. 13:51

"아시아 패션 시장 새로운 성장 모델 만들 것"
ㅇ
지포어 일본 긴자식스 매장 전경./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의 골프웨어 브랜드 지포어(G/FORE)는 일본과 중국에 첫 매장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코오롱FnC는 지난해 11월 지포어 미국 본사와 중국·일본 독점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SS(봄·여름) 시즌을 시작으로 양국 주요 상권에 첫 매장을 열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진출은 단순한 해외 확장을 넘어 코오롱FnC가 30년 넘게 골프웨어 브랜드를 전개해 온 경험과 골프에 대한 진정성을 기반으로 한 중국과 일본 시장에 대한 전략적 행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포어는 이달 25일 일본 도쿄의 유명 쇼핑몰인 긴자 식스(GINZA SIX)에 정식 매장을 열었다. 긴자 식스는 일본 최대 규모의 럭셔리 복합 쇼핑몰로 루이비통·셀린느 등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가 입점됐다.
ㅇ
지포어 중국 심천 믹시몰 매장 전경./코오롱FnC
올해 지포어는 중국 시장에도 진출한다. 지포어는 이달 15일 중국 심천의 프리미엄 쇼핑몰 MIXC에 첫 매장을 열었으며, 상반기 중 상하이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Plaza 66'에 신규 매장 개소를 앞뒀다.

두 곳 모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입점한 대표 하이엔드 유통 채널이다. 지포어는 이곳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중국 1선 도시 내 프리미엄 소비층과 패션 오피니언 리더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 사장은 "지포어가 한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탁월한 이해를 바탕으로 리테일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처럼 일본과 중국에서도 축적된 노하우와 역량을 발휘해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브랜드·시장·고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시아 패션 시장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