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병원과 차 의과학대학교는 지난 25일 청담동 차움에서 세계적인 줄기세포 및 오가이노이드 연구 선도 기관인 존스홉킨스 메디슨의 국제 협력 기관인 존스홉킨스 메디슨 인터내셔널과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존스홉킨스 대학과 병원은 연구·임상·교육을 수행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기관으로, 의과 대학 소속 의료진과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가와 기관들이 협력해 통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2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줄기세포로 중뇌를 만드는 등 줄기세포와 오가노이드 연구 등에서 세계를 리드하고 있다.
이번 논의에는 찰스 위너 메디슨 인터내셔널 총장과 청다 장 글로벌서비스 디렉터,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연구소장, 김한중 차 의과학대학교 이사장, 차원태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 최석윤 차바이오텍 총괄 부회장,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 김영탁 차 국제병원장, 김재화 차움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논의에서 양측은 △공동연구 촉진 및 자료·기술 공유 △연구 협력을 통한 교직원 및 학생 교류 프로그램 확대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공동 학술 활동 및 세미나 개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차원태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은 "줄기세포, 오가노이드 등 양 기관이 성과를 내고 있는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의료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존스홉킨스와 차병원은 지난 23일 세포유전자치료와 항노화센터, 난임센터의 인천 송도 설립 등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친을 위해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 기관은 고유한 의료 역량을 결합해 미래 지향적인 협력 모델을 구상하고 동북아시아 의료 허브로서 송도의 잠재력을 직접 확인했다는 게 차병원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