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바이오프로세스가 유산균 발효 기술을 접목한 특허 원료 ‘유산균발효 굴 추출물(FGO)’을 개발하며 건강기능식품 원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원료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소재로 개발됐으며, 해양수산부로부터 NET 신기술 인증을 획득하고, 식약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등록되며 기능성과 안정성을 입증받았다.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은 칼슘, 아연, 타우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오래전부터 뼈 건강과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마린바이오프로세스는 굴에 유산균 발효 기술을 적용해 ‘유산균발효 굴 추출물(FGO)’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생체 이용률과 생리활성 성분의 흡수 효율을 개선했다. 회사 관계자는 “발효 공정을 통해 어린이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의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유산균발효 굴 추출물(FGO)은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 등 4개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국내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화에도 성공했다. 2022년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및 북미 시장으로의 수출도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제품은 GMP 인증을 받은 생산시설에서 제조되고 있으며, 현재 신공장 건설이 진행 중이다. 회사는 향후 생산 역량과 글로벌 공급 체계 강화를 통해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마린바이오프로세스 관계자는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은 과학적 근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재”라며, “앞으로도 해양 자원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