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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4차 재건축…최고 48층·1080가구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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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4.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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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4차아파트 재건축 투시도.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개포우성4차아파트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개포우성4차아파트는 1985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양재천과 매봉역 사이에 위치하며 총 9개 동, 459가구 규모다. 이번 시의 결정으로 최고 49층, 1080가구(공공주택 128가구 포함)의 공동주택 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시는 해당 사업지가 양재천변에 위치한 도심 주거지로서 기존의 랜드마크인 타워팰리스와 어울리는 주동 높이계획을 통해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구성했다. 또한 구역 동·서측에 각각 가로공원과 연결녹지를 계획해 인근 근린공원 및 양재천으로의 보행·녹지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양재천변 주변으로 작은 도서관 등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을 계획해 시설 이용자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했고, 피트니스센터 등 주민공동시설을 확충해 지역 커뮤니티 형성을 도모했다.

서초구 방배임광3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이번 시의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용적률 300% 이하, 최고 29층 이하로 공동주택 379가구(공공주택 4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재건축하게 된다. 사업지 북측 방배로2길 확폭을 통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계획했으며,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보행 연결성을 확보했다.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경관심의(안)도 수정가결했다. 시의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50% 이하, 최고 21층 규모로 공동주택 3149가구(공공주택 196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재건축하게 된다. 최종 건축계획은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기존 단지 중앙에 위치한 신월근린공원을 북측으로 이전 재배치함으로써 지양산, 한울공원, 독서공원, 오솔길공원의 산책로가 연결되는 총 2.3㎞ 길이의 양천초록길을 완성해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주변 공원·녹지를 연결하도록 계획했다.

앞으로 시는 교통계획 등 이번 심의 시 수정가결 된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 정비사업 통합심의(건축·교통·교육·환경 등)를 거쳐 건축계획 등을 확정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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