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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반도체’ 더 힘주나…‘SK머터리얼즈’ 자회사 편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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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4. 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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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수송동 SK에코플랜트 사옥 전경./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핵심소재 생산 기업 SK머티리얼즈의 자회사 편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SK머터리얼즈에어플러스(현 SK에어플러스), 에센코어 등을 자회사로 이동시킨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사업 부문 확대를 위한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SK㈜, SK에코플랜트 등에 따르면 SK는 이르면 이달 중 이사회를 열고 SK머티리얼즈를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앞서 SK는 지난해 12월 SK머티리얼즈 자회사 SK에어플러스를 SK에코플랜트로 편입시킨 바 있다. 이번에 SK머티리얼즈까지 SK에코플랜트에 합쳐 SK의 지배구조를 정리하는 한편, 반도체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SK에코플랜트에 힘을 실어주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SK에코플랜트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높고 안정적으로 평가받는 반도체 부문을 키워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오는 2026년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업 가치 상승도 염두하는 것으로 읽힌다.

SK에코프랜트 자회사 편입이 추진 중인 SK머티리얼즈는 SK그룹이 지난 2016년 OCI로부터 인수한 소재 기술 전문회사다. 회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에 필요한 핵심 소재의 생산, 판매 및 통합 운영 서비스 제공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SK머터리얼즈의 지난해 매출액액은 3584억원·영업이익은 411억원이다.

SK그룹 관계자는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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