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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1명당 1억 장려금 효과”…부영그룹 공채 최고 경쟁률 18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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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4. 29. 09:32

부영그룹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회장(가운데)이 지난 2월 5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부영그룹 시무식'에서 출산 자녀를 둔 직원 부부에게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원준 기자
부영그룹의 공개채용 최고 경쟁률이 약 180대 1에 달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산 자녀 1인당 1억원을 지급하는 복지 혜택이 젊은 구직자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으로 해석된다.

부영그룹은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경력 및 신입사원 원서 접수를 진행한 결과, 최고 경쟁률이 약 180대 1에 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업계 전반에서 채용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신입 지원자 수가 경력 지원자 수 대비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는 설명이다.

'1억원 출산장려금 제도'를 비롯한 부영그룹의 활발한 ESG 경영과 가족친화적 복지제도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일하고 싶은 기업' 으로 인식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부영그룹은 작년부터 '출생한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출산장려금 제도 이외에도 직원들에게 생애주기별 복지제도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택 할인,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수당 지급 등이 있다.

또 저출산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 전국 부영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에 66개의 임대료 없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그룹 내 보육지원팀을 꾸려 전국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부모 교육, 보육컨설팅, 보육행사 지원, 다자녀(둘째부터) 입학금 지원 등 부영 아파트 입주민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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