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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이번에 선정한 후보지는 △성북구 장위동 219-90일대(장위13-1) △성북구 장위동 224-12일대(장위13-2) △성북구 정릉동 710-81일대(정릉2) △관악구 신림동 610-200일대(법원단지1) △관악구 신림동 119-1일대 등 총 11곳이다. 시의 이번 선정으로 신통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총 108곳이 됐다.
이번 후보지 선정은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에서 주변과의 연계 개발 필요성, 진출입로 확보 가능 여부, 주민갈등 여부 등을 고려해 사업추진이 용이한 곳을 선정했다.
성북구 장위동 219-90일대(장위13-1) 및 장위동 224-12일대(장위13-2) 등 총 2곳은 장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지역이었다. 북서울꿈의숲역 인근 지역인데, 이번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장위 재정비촉진지구 전체에 대해 긍정적인 사업추진이 기대된다.
성북구 정릉동 710-81일대(정릉2)는 몇 번에 걸쳐 재개발 후보지에 미선정된 지역이었으나,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으로 신설된 사업성 보정계수 반영 등으로 주민들의 사업추진의지가 강한 지역이다.
관악구 신림동 610-200일대(법원단지1)는 주차시설이 부족하고 반지하 주택 비율이 높은 노후불량 주택지다. 이번 후보지 선정으로 인접한 도시자연공원과 연계한 주거환경 개선과 신림동 일대의 정주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관악구 신림동 119-1일대는 일명 고시촌 지역으로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고 접도율이 낮은 열악한 노후 불량주택이다. 이번 후보지 선정으로 주거환경개선 및 양질의 주택공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천구 신정4동 922일대는 신정역 및 오목로변에 위치한 지역으로 호수밀도,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노후저층주거지로 개발의 필요성이 인정돼 후보지로 선정됐다.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신정동 일대의 정주환경 개선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지로 선정된 11개 구역은 올 상반기 내에 용역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재개발 후보지의 투기방지를 위해 '권리산정기준일'은 구역 여건에 따라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지정되며, 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도 별도 고시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한 노후 불량주거지로 반지하주택이 밀집돼 침수 등 안전에 취약해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라며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반영해 사업성을 대폭 개선하고 신통기획으로 신속한 주택공급과 더 나은 주거공간을 만들어 가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