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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고객 중심 활동 및 체질 개선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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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5. 04. 29. 12:11

영업익 117억원·당기순이익 115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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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로고./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고객 중심 활동 및 체질 개선 노력에 힘입어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9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상승한 1조2500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40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7억원, 115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상승은 △고객 선호를 반영한 메뉴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 △전략적인 신규 매장 출점과 리뉴얼을 통한 매출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체질 개선과 비용 절감 등 전반적인 체질 개선 노력도 수익성을 회복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꾸준히 추진해온 고객 중심 활동과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이 같은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

특히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해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전개와 맥런치·해피스낵 등 가성비 메뉴 플랫폼 강화 및 M오더 등 디지털 고객 편의성 증대 노력 등이 대표적이다.

기부금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10억여 원으로 대부분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와 그 가족들을 위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건립 및 운영을 지원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 'RMHC 코리아'에 전달됐다. 또한, 한국맥도날드는 신규 매장 출점과 리뉴얼 시 인근 지역아동센터에 '행복의 버거'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지속해서 힘쓰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품질과 서비스 전반에 걸쳐 투자해온 노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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