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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처음 영업을 시작한 판판면세점은 중소기업 전용 면세판매장으로 현재 인천공항 내 총 4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입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민간 면세점 대비 낮은 수수료, 판매 인력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개점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총 380억원에 달하는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판판면세점은 입점 중소기업의 제품이 외국인에게 판매되면 해당 실적을 증명하는 구매확인서를 발급해 중소기업이 간접수출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간접수출인증을 획득한 중소기업은 해당 실적을 활용해 판로개척, 지원사업 참여, 세금환급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태식 한유원 대표이사와 간접수출인증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판판면세점 입점기업 5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한 중소기업은 "외국인 방문 비중이 더 높은 판판면세점에서 제품을 판매하며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 알 수 있었다"며 "개선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매출도 증가하고 해당 실적에 대한 간접수출인증을 받아 해외 판로개척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식 대표이사는 "간접수출인증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진출, 세금환급 등 여러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용한 제도"라며 "판판면세점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전초기지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판판면세점은 연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2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