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목표가 1만8000원 상향·매수의견 유지
지난 24일 공시된 NH투자증권의 올 1분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 순이익은 2082억원이다. 전년 동기 2255억원 대비 7.6% 감소했지만, 어려운 환경 속 다소 선방했다는 게 금융투자업계 평가다.
LS증권은 NH투자증권의 수수료이익과 이자이익 증가세가 운용이익 둔화에도 유지됐고, 일부 충당금 환입을 포함한 기타영업손익 역시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 4분기 발생했던 추가적인 비용인식 요인이 소멸되고 수수료이익 항목 전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되면서 내용상으로도 긍정적 실적을 기록했다고 봤다.
특히 분기 ROE가 10.4%를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수준을 회복한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핵심이익 기반이 유지되는 가운데 금리인하 등 수익확보에 우호적 환경이 지속되면서 올해도 이익증가 및 경상수익성 개선추세 지속이 예상된다"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7%에 근접할 것으로 보여 고배당 기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 자사주 소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