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지역사회·학교 상생…안전하게 시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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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지역 내 초·중·고교 87곳 중 운동장 공동 이용·시설 규모 부족 등으로 개방이 어려운 학교를 제외한 80곳이 학교시설을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11월 54개교와 운동장, 체육관 등 학교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속적으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추진해 오는 5월부터 지역 내 총 80개교가 참여하기로 했다.
시는 학교시설 개방을 위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시체육회, 각 참여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설개방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을 함께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시설 개방 학교에는 공공운영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운동장을 개방한 70개교에 총 7000만원을, 체육관을 개방한 37개교에는 개방 횟수에 따라 차등을 두고 총 1억3400만원을 지원했다.
2025년에는 관련 예산 3억900만원을 편성했다.
최대호 시장은 "학교시설 개방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생하는 사례인 만큼 학생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불편 없이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