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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확보 주력” GS건설, 1분기 영업익 704억…전년比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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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4. 30. 10:01

1분기 신규수주는 전년比 41%↑…가이던스 32% 달성
총수주잔고는 60조→63조…건축·주택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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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본사 전경.
GS건설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0.2% 감소한 70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2.3%로 유지했다. 순이익은 1349억원에서 269억원으로 91.2% 급감했고, 매출은 3조 709억원에서 3조 629억원으로 0.3% 줄었다.

사업본부별 매출 변동을 보면 건축·주택은 2조 3866억원(2024년 1분기)에서 2조 96억원(2025년 1분기)으로 15.8% 감소됐다. 신사업은 2874억원에서 3945억원으로 37.3% 늘었고, 플랜트는 1003억원에서 2836억원으로 182.7% 급증했다. 인프라는 2642억원에서 3455억원으로 30.8% 늘었고, 기타는 324억원에서 298억원으로 8.0% 줄었다. 지역별 매출 변동을 보면 국내는 2조 7008억원에서 2조 2875억원으로 18.0% 감소한 반면, 해외는 3701억원에서 8483억원으로 129.2% 급증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총이익률(매출총이익/매출)은 8.8%에서 9.5%로, 신사업은 16.6%에서 9.4%로, 플랜트는 3.4%에서 2.4%로, 인프라는 2.4%에서 14.8%로, 기타는 21.3%에서 15.3%로 변동됐다. 지역별 매출총이익률 변동을 보면 국내는 8.3%에서 9.0%로, 해외는 13.8%에서 10.8%로 변동됐다.

올 1분기 신규수주는 전년 대비 41.0% 증가한 4조 655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 주요 신규 수주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복산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1조 1392억원), 오산내삼미2구역 공동주택사업(5478억원),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재개발정비사업(4616억원) 등이 있다. 그 외 사업본부에선 7000억원 이상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가 연초 제시한 신규수주 가이던스(14조 3000억원) 대비 32.6%를 달성한 수치다.

총 수주잔고는 60조 4835억원에서 63조 5357억원으로 5.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사업시행인가, 사업계획 승인 완료 기준 주택수주잔고는 32조 346억원으로 집계됐다. 50% 이상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1조 1000억원의 자이 S&D 주택수주잔고를 더하면 비율은 더 올라간다. 지역별 주택수주잔고를 보면 서울 9조 7426억원, 수도권 7조 6303억원, 광역시 8조 355억원, 지방 6조 626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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