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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디지털성범죄·해킹 등 사이버범죄, 자금세탁, 마약 등 초국가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들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오늘 업무협약 체결은 대한민국과 유럽국가 간의 형사사법 분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역사적인 한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업무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형사사법협력 워크숍에는 한국의 국제 사이버 가상자산 범죄 전문 검사 및 수사관 약 30명이 참석해 △유럽형사사법협력 기구 등 지역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 방안 △사이버 가상자산 범죄 관련 국제협력 실무 △합동수사 기법 등을 주제로 초국가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워크숍을 계기로 유럽형사사법협력기구를 통해 유럽국가들과 형사사법 분야에서 보다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디지털성범죄, 해킹 등 사이버범죄는 물론 자금세탁, 마약 등 증가하는 초국가범죄에 대응해 형사사법 정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