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토론토 티켓은 하나, 챔피언스 파리까지 이어지는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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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VCT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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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과 4일 진행되는 VCT 플레이오프 하위조 경기의 가치는 325만 달러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총 상금 100만 달러의 마스터스 토론토 진출과 총 상금 225만 달러인 챔피언스 파리 진출 확률이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토론토 행 티켓은 하나, 남은 팀은 여섯이다. 한국의 T1, DRX, 농심 레드포스도 마스터스 토론토 티켓을 둔 플레이오프 하위조 일정을 앞두고 있다. T1과 농심 레드포스는 1라운드부터, DRX는 2라운드 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이미 젠지와 렉스 리검 퀀(RRQ)가 승자조 결승에 오르며 마스터스 토론토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은 팀들은 오는 10일 진행되는 결승 진출전까지 올라가야 토론토로 갈 수 있다. 즉 T1과 농심 레드포스는 3승, DRX는 2승을 거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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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VCT 플리커 |
만일 마스터스 토론토 진출에 실패한다면 그 여파는 챔피언스 파리까지 이어진다. 각 대회 상위권 팀에게 제공하는 챔피언스 포인트 때문이다. 챔피언스 포인트 1, 2위를 기록한 두 팀은 퍼시픽 스테이지 2 결과와 상관없이 2025 챔피언스 파리에 직행한다.
현재 퍼시픽에서는 T1과 DRX가 각각 10점과 7점을 획득하며 1,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 두 팀이 마스터스 토론토 진출에 실패하면 순위가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
마스터스 토론토 우승팀에게는 챔피언스 포인트 7점, 2위 5점, 3위 4점, 4위 3점, 5위와 6위에게는 2점이 주어진다. 마스터스 토론토는 챔피언스 파리 직전 진행되는 국제전이기 때문에 앞선 대회에 비해 챔피언스 포인트도 크게 책정되어 있다.
현재 챔피언스 포인트 3점인 농심 레드포스도 마스터스 토론토에 진출할수만 있다면 단숨에 챔피언스 포인트 상위권 경쟁에 참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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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레드포스. /VCT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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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퍼시픽 챔피언스 포인트 1위 자격으로 챔피언스 서울 대표로 출전한 탈론 e스포츠도 단 1점 차이로 진출에 성공했다. 더군다나 올해는 챔피언스 포인트로 2팀이 챔피언스 파리에 진출한다. 그 만큼 챔피언스 포인트 1, 2점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T1, DRX, 농심 레드포스 세 팀 중 두 팀은 무조건 탈락이다. 최악의 경우 세 팀 모두 탈락할 가능성도 있다. 다가올 플레이오프 하위조 결과가 이후 챔피언스 파리 진출 경쟁에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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