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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 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오후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강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3월에 이어 2회 연속 0.5%가 유지됐다.
일본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각국 통상정책의 영향으로 해외 경제가 둔화되면서 국내 기업의 수익 등이 감소할 것"이라며 "완화적 금융환경이 뒷받침되겠지만 성장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가에 미칠 영향에 관해서는 "성장 속도 둔화로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겠지만 이후 성장률 상승에 따른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점차 높아질 것"이라며 "2025년과 2026년은 하방 리스크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또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되면 정세가 개선됨에 따라 기준금리를 계속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