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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미국 체류 마치고 보름만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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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8. 15. 00:59

대법원 무죄 판결 이후 첫 해외 일정
국민임명식·경제사절단 등 참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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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일정을 마치고 15일 귀국했다./아시아투데이DB
한미 관세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길었던 현지 일정을 마치고 15일 귀국했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한 이후 약 보름 만으로, 대법원 무죄 판결 이후 첫 공식 해외 일정이었다. 구체적인 행선지나 목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한미 관세 협상 지원 차원의 방문으로 해석했다. 관세 협상 종료 이후에도 이 회장은 미국에 머물며 주요 기업 경영진 등을 만나 비즈니스 일정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 기간 삼성전자와 테슬라가 165억 달러(약 23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직접 알리며 "이번에 공개된 금액은 최소 규모"라며 향후 투자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10대 그룹 회장들을 초청한 국민임명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 회장의 귀국 역시 이 행사 참석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HD현대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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