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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 장관은 "6일간의 연휴 동안 하루 평균 9만7000여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며 "여객 흐름에 맞춰 수속처리 시설과 인력 등을 탄력적으로 가동해 신속한 출국과 승객 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 장관은 항공사 체크인카운터와 셀프백드랍 시설 및 보안검색장, 항공기 탑승구를 차례로 점검했다. 또 출국장 내 대기열 상황과 항공사‧공항공사의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지침 이행 현황 등을 직접 확인했다.
항공사 근무직원 및 보안검색 요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현재 민‧관‧학‧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논의 중인 '보조 배터리 안전관리 보안방안'에 대한 조속한 수립 계획도 전했다.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기 전까지 항공사 등이 승객 안내와 보안 검색을 차질 없이 실시해 줄 것을 제언했다.
박상우 장관은 "에어부산 화재사고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 시 국제민간항공기구에도 국제기준 개정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긴 연휴기간 동안 자칫 안전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현장 종사자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