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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예결위, 2025년 추경안 전북도 15억·도교육청 77억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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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5. 02. 13:35

전북도 10조 811억원, 도교육청 4조 7238억원 의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경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경
전북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북자치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0조 811억원(수정예산 61억 증액 포함)과 도교육청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4조 7238억원을 의결했다.

2일 전북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예결위 심사 결과 전북자치도는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총 10조 811억원 중, '전북연구원 운영 및 지원(△8500만원 삭감)' 등 총 9건, 15억원을 삭감했다. 또 도교육청은 총 4조 7238억원 중 '전북형 AI 서비스 구축(50억 200만 원 전액 삭감)' 등 총 11건, 77억원을 삭감하고 각각 내부유보금에 반영토록 했다.

전북자치도 소관 주요 심사 의결 내용으로는 '전북자치도 관광브랜드 개발 용역'은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도민 공모 방식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 '전북특별자치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전 지원' 사업은 사무실 내부공사를 반드시 입찰 공고를 통해 추진하고, 사무실 보증금 3000만원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반납과 '2025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운영 지원' 및 '2025 남원 국제드론제전 운영 지원' 사업은 전반적인 추진 과정에서 도내업체가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도교육청의 경우, '전북형 AI 서비스 구축(50억 200만원 전액 삭감)'사업은 교직원 업무경감 및 안전한 학교 환경을 위한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예산으로, 학생 및 교사 개인정보의 과도한 수집 우려와 함께, 11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개발 중인 교수학습 플랫폼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된 이후 지역특화 기능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주문했다.

여기에 '실내 LED 전광판 설치(4억 8500만원 삭감)' 사업과 '영상정보디스플레이(1억원 삭감)' 사업은 내용연수도 지나지 않은 기존 빔프로젝트를 교체하는 것으로 예산 낭비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와 도교육청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4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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