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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목사는 이날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국민 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위한 대구 집회'에서"대한민국의 언론, 정치, 경제, 사회, 비트코인, 군사, 외교, 문화 전체가 이미 중국의 손아귀에 놓여있다는 사실을 왜 경상도 시민들만 모르고만 있는가"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구 시민들 76%가 지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들어 놓고도 탄핵당하니까 냉가슴만 앓고 있다"며 "진정 이번 탄핵에 분노한다면 대구 시민 전체가 국민 저항권으로 광화문 광장에 다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종대 대국본 대표는"한반도 긴장 상황에서 독버섯처럼 피어나는 평화주의는 전쟁을 부르는 암적 존재"라며 "우크라이나 내 친러 세력의 평화주의가 러시아의 침공 빌미가 된 것처럼 가짜 평화 쇼가 아닌 강력한 국방력으로 평화를 지킬 정부가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금일(1일) 집회는 윤 대통령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헌정 질서까지 붕괴시키며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친북, 종중 세력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한 차원이다"라고 말했다.
손상대 자유통일당 후보는 "국민의 선출과 관계없이 반국가 카르텔이 회유, 조작, 선동으로 대통령을 쫓아내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도 헌법 정신을 수호해야 할 법률가들은 뭐가 무서운 건지 모두 꼬리를 내려버렸다"고 비판했다.
손 후보는 "캄보디아, 필리핀, 아프가니스탄, 최근에는 홍콩까지 자유를 방임하거나 자유를 누릴 줄만 알고 지킬 줄 모르는 나라들은 대부분 다 공산화됐다"고 부연했다.
이날 집회가 진행되는 중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파기환송을 시키자 시민들은 환호했다.
김학성 강원대학교 명예교수(전 헌법학회장)는 "파기로 유죄는 인정됐지만 대법원 스스로 판단하지 않은 게 매우 아쉽다"며 "그러나 허위 사실임이 이미 밝혀진 마당에 이후 재판에서라도 공정한 사법 정의가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집회 현장에 운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