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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투런포+3안타 맹위, 김혜성 2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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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5. 07. 12:20

이정후, 컵스전 6타수 3안타
22경기 만에 시즌 4호 대포
김혜성도 2경기 연속 안타
Giants Cubs Baseball <YONHAP NO-2010> (AP)
이정후가 안타를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2경기 만에 시즌 4호 대포를 가동했다. 절친 김혜성(26·LA 다저스)는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6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3번 중견수로 출전해 6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1삼진 등을 기록했다.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든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12로 껑충 뛰었다. 4호 홈런도 추가한 이정후는 타점도 23개로 늘렸다.

이날 이정후는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투수 콜린 레이의 151㎞ 빠른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정후의 홈런은 지난 4월 13일 뉴욕 양키스전 2홈런 이후 22경기 만이다.

이정후의 홈런 등으로 줄곧 앞서가던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2점을 헌납하며 5-5 동점으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이어 연장 11회말에만 대거 9득점을 올리며 14-5로 대승을 거뒀다.

이정후는 7회초 1사후 중견수 쪽 안타, 승부를 가른 연장 11회말에는 8-5에서 9-5로 쐐기를 박는 우전 적시타를 날려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김혜성은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9번 2루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1득점 등을 올렸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8타수 3안타(타율 0.375) 1타점 2득점 2도루로 늘었다. 다저스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4-5로 패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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