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휴온스,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2품목 미 FDA 품목허가 획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07010002200

글자크기

닫기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5. 05. 07. 14:07

1% 및 2% 멀티도즈바이알…6·7번째 FDA ANDA
휴온스_영문_원본
휴온스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2개 제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북미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휴온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 FDA로부터 '1% 리도카인주사제 멀티도즈 바이알 (1% Lidocaine 200 mg/20 mL)' 및 '2% 리도카인주사제 다회용(멀티도즈) 바이알(2% Lidocaine 400 mg/20 mL)'에 대한 의약국 품목허가(ANDA) 승인을 각각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를 받은 멀티도즈 바이알 제품은 기존 허가 받은 리도카인주사제에 보존제를 더해 개봉 후 다회 활용이 가능케 한 제형이다. 휴온스는 지난 1월 품목허가를 신청해 4개월 만에 승인을 획득했다. 기존 허가제품인 1%, 2%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싱글도즈 바이알 5mL 제품과 마찬가지로 대조의약품인 자일로카인 주사제(Xylocaine Injection)와의 의약품 동등성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FDA 승인은 휴온스의 6·7번째 미국 진출 제품이다. 앞서 휴온스는 △생리식염주사제(2017년 7월)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앰플(2018년 4월) △0.75% 부피바카인염산염주사제 2mL 앰플(2019년 12월)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바이알(2020년 5월) △2%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바이알(2023년 6월) 등 5개 품목에 대한 승인을 취득했다. 0.75% 부피바카인염산염주사제 등 3개 품목은 이미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에도 승인을 받아 수출 중이다.

북미 국소마취제 시장은 5000억원 규몰, 휴온스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북미 시장 수출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이번 미 FDA 품목허가를 받은 리도카인 주사제 2종은 활용도가 높은 다회용 바이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승인을 통해 여러 제품군의 고품질 국소마취제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져 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