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0.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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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은 올해 1분기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억원 적자를 개선했다. 통상임금 관련 비용 등 일회성 비용 약 30억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79억원 가량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인 가장 큰 요인은 1분기가 저마진 모바일·IT 가전 매출이 높은 시기라는 점이다. 이에 롯데하이마트는 이익 측면에서 이 같은 1분기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고덕점에 도입한 체험형 모바일 전문관 '모토피아'를 포함해 모바일·IT 특화 초대형 점포 확장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PB 제품군 '플럭스(PLUX)'도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론칭해 제품 차별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구독 기반 서비스 '하이마트 구독'을 본격 도입하며 가전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포괄하는 케어 전략도 추진 중이다. 애플, 다이슨, 로보락 등 해외 브랜드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을 구독 모델로 제공함으로써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또 가전·가구·인테리어 융합을 위한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한샘 대리점에 위탁 판매 형태의 '하이마트 Built-in' 매장을 오픈했으며, 연내 10개점 확대를 목표로 협업을 추진 중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월 올해 연간 목표로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도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구조 개선의 효과와 이를 가속화할 새로운 성장 전략을 통해 연간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