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3600억원 가운데 43.3%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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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북도에 따르면 ㄷㅎ눈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의 6대 분야 150대 과제를 추진 중이다.
'만남 주선' 분야에서는 포항, 경주, 안동, 문경, 청송, 영덕 등 6개 시군이 지역 특색에 맞게 미혼남녀 만남 주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20대 결혼 가구에 100만원의 혼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 시군별로 진행된다.
'행복 출산' 분야에서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2628건, 임신 사전 건강관리지원 2515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249건,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지원 2439건, 초보 엄마·아빠 책 선물 사업 4000건,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4388건 등이 집행됐다.
'완전 돌봄' 분야에서는 어린이 식생활 영양 안전관리 지원 4149회, 아이 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비 지원 2778명,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1만320명, 아픈 아이 긴급 돌봄센터 12곳 운영, 24시 시간제 보육 지원 28곳 운영, 늘봄학교 비상벨 471개교 전체 설치 , 늘봄학교 등하교 안전 인력 236개교 지원 등이 추진됐다.
'안심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 107가구,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3405명,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621가구, 청년 부부 주거환경 개선 15가구, 5개 시군 매입임대 주택 250호 공급이 이뤄졌다.
'일·생활 균형' 분야에서는 지난해 문을 연 구미 일자리 편의점 1호점에 이어 예천, 포항에서 2, 3호점이 개소됐고 다자녀 축산농가 도우미 지원 118명, 결혼 이민 여성 이중 언어 강사 취업 92명, 육아기 부모 단축 근로 시간 급여 보전 및 초등 맘 10시 출근제도입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 등이 추진되고 있다.
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로자에게 6개월 근무 때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은 지난달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양성평등' 분야는 여성 친화 도시 4개 시군 및 아동 친화 도시 11개 사업이 추진 중이며 세 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 900가구,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매 지원 5만8431가구, 우리 동네 아빠 교실 운영 22회가 진행됐다.
경북도는 150대 사업 추진 성과를 분기별로 자체 점검하고 도민 모니터링단, 저출생 정책평가센터, 전문가 연구그룹 등으로부터 평가도 받기로 했다.
도민 모니터링단은 57명으로 미혼부부, 맞벌이, 다자녀 가정, 난임 부부 등 다양한 계층으로 꾸려져 다음달 중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저출생 정책평가센터는 지난 3월 경북연구원에 개소했으며 데이터 기반 정책 평가, 출산 연관 관계 분석, 저출생 극복 사업 심층 평가 등을 진행 중이다.
인구구조변화 대응 전문가 연구그룹은 지난달부터 가동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저출생 극복 사업이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전 세대가 함께 아이를 키우고 교육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공동체 마을도 조성해 장기적인 인구 감소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