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광역시 정성평가 1위, 정량평가 3위 등 역대 최고 성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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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8일 "대구시가 정성평가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정량평가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와 중앙부처들이 협력해 전국 지자체의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주요 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평가 항목은 목표달성도를 보여주는 정량평가, 우수사례 선정 등을 포함하는 정성평가, 국민평가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특히 정성평가에서 17개 지표 중 9건의 우수사례를 선정,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우수사례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우수사례는 임신·출산 환경 조성, 초등돌봄 활성화, 자원봉사 활성화, 독서문화진흥,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시민 참여형 보훈문화 행사, 자치경찰 사무 추진,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다양하다.
특히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은 6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활동은 정성평가와 국민평가 모두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2관왕'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량평가에서도 대구시는 92개 지표 중 88개를 목표 달성하며, 지난해보다 8.1% 포인트 상승한 95.6%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울산(98.9%), 세종(95.7%)에 이어 특·광역시 중 3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로,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평가 준비를 위해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월별 실적관리, 지표 담당자 교육,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수시로 개최했으며, 부진 지표에 대해서는 시·구·군이 협력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 부서가 힘을 모아 성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대구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우수직원 포상과 구·군 표창도 예정돼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한 결과,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와 구·군이 긴밀히 협력해 국정시책을 모범적으로 추진하는 대구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