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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전시 공간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공동 창작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의 참여성과 창의성을 강조하고 시민 누구나 예술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총 6회차로 진행되는 가운데 1·2회차에는 회차별로 약 10팀의 가족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골판지를 활용해 크레용, 색연필, 색종이 등 다양한 재료로 자유롭게 작품을 만들었다. 완성된 작품은 향후 전시장 내부 천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참여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었다. 한 참여자는 설문을 통해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미술도서관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소통하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가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6월 전시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작품을 마주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