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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주민들 영화 ‘그녀에게’ 보며 장애인식개선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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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수 기자

승인 : 2025. 05. 11. 11:41

원작자 류승연 작가, 자신의 경험전하자 참가자들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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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장애인가족센터가 장애인인식개선 사업으로 진행한 영화 상영회가 지난 8일 노원 롯데시네마에서 열렸다.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한 류승연 작가와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 노원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8일 장애인식개선 사업 일환으로 '우리의 의미, 영화로 잇다' 행사를 노원구 노원 롯데시네마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영화 '그녀에게' 상영과 더불어 작품 원작자인 류승연 작가와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장애인식개선 행사는 장애인가족의 삶을 다룬 콘텐츠를 매개로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긍정적 인식을 확대하고 장애인가족에게 친화적인 복지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원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노원구청 공무원과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대학생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영화 '그녀에게'의 원작자인 류승연 작가는 영화 상영 후 이어진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작품에 담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진솔하게 전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장애인가족의 삶에 대한 공감과 따뜻한 메시지를 나누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 가족 A씨는 "장애인가족의 삶이 더하고 덜함도 없이 현실적으로 다루어졌다. 매우 공감받고, 위로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지역주민 B씨는 "장애인 가족 및 사회복지정책을 맡고 있는 공무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같이 모여 장애 인식에 대한 시각을 여러 각도에서 이야기 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신영 노원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삶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 앞으로도 장애인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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