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한국수산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양기봉 교장, 학생들의 학업성취감 상승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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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과학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회의장에서 2025년도 한국수산과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수산과학 분야의 석학과 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산업과 학계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권위 있는 국제 행사다.
성산고 두 팀이 포스터 발표에 참가해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포스터는 '해양 산성화의 영향과 노력'이라는 주제와 '성산고등학교 특성화과 체제개편 및 발전 방안'의 주제로 전시돼 주목을 받았다.
해당 포스터는 해양 생태 자원과 연계한 교육의 필요성, 수산산업과의 진로 다양성 확보, 해양 생물·바이오 및 기관 시스템 분야 진출 확대를 통한 지역 산업과 교육 연계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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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석학들의 우수논문들을 상세하게 읽은 후 이를 바탕으로 논문 내용을 포스터로 제작하고 내용에 대한 공간을 구성했다. 이는 핵심 사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줬다.
학생들은 국제학술대회가 해양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해양 산성화의 영향과 노력'이라는 주제를 직접 조사하고 발표하면서, 해양 생태계가 직면한 위기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방법에 관심이 생겼다고 했다.
김나희 학생은 "학술대회에 참가해 발표를 준비하고 전시 부스에 직접 서 보면서 학문을 실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얼마나 흥미로운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윤민준 학생은 "성산고등학교 특성화과 체제개편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포스터를 준비하면서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 깊이 고민해볼 수 있었다"며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된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양기봉 교장은 "이번 학술대회 참가와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수산과학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과학적 탐구 역량은 물론 해양 식문화에 대한 시야도 넓힐 수 있었다"며 "지역 해양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연구활동과 진로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미래 해양과학인재 육성에 대한 가능성을 다시금 입증했다"며 "다양한 산학협력 및 학술 활동을 통해 학생 중심의 진로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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