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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부동산원의 지난 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세종시는 0.40%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고 서울(0.08%)은 물론 강남 3구의 가격 상승률을 웃돈다.
이는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이전 공약 등이 나오면서 수요 증가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은 0.08% 오르며 1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초(0.19%), 마포(0.18%), 성동(0.18%), 강남·양천(0.15%), 용산(0.14%), 송파(0.12%)는 올랐으며 도봉(-0.01%)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중랑·노원·강북은 보합을 유지했다.
인천(-0.01%)과 경기(-0.01%)는 나란히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과천(0.20%), 용인 수지(0.17%), 성남 분당구(0.11%) 등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지만 전주(-0.02%) 대비 낙폭이 줄었다. 지방은 0.03% 하락했으며 5대 광역시(-0.07%→-0.06%), 8개도(-0.05%→-0.02%) 등은 낙폭이 줄었다.
전국 전셋값은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3% 오른 가운데 강동구(0.12%)의 상승률이 높았다. 서초는 0.03% 내리며 6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0.01% 오르고 인천은 보합을 기록했다.
지방(-0.0%1)은 전주의 낙폭을 유지했다. 세종시(0.12%→0.14%)는 주요 단지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주보다 상승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