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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1만 기 규모 ‘국립산청호국원 제2묘역’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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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5. 11. 14:29

12일 오후 2시, 국립산청호국원 현충문 광장서 준공식 개최
호국원, 총 2만기 안장 능력 갖춰
5. 국립산청호국원 조감도
국립산청호국원 조감도/보훈부 제공
국립산청호국원이 1만 기 규모의 봉안시설인 제2묘역 확충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일 준공식을 갖는다.

국가보훈부는 이날 오후 국립산청호국원 현충문 광장에서 강정애 장관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안장자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호국원 제2묘역 확충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 4월 1만여 기의 안장 규모로 개원한 국립산청호국원 제1묘역은 지난해 5월 만장됐다. 이에 따라 보훈부는 산청호국원의 확충을 위해 2023년 제2묘역에 대한 설계를 시작, 지난해 3월 착공했다.

제2묘역은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일원 57만7000제곱미터(약 17.5만 평)에 봉안담 1만 기와 자연장 500기 등 1만 500기 규모의 봉안시설로 조성했다. 이번 완공으로 제1묘역과 함께 총 2만여 기의 안장 능력을 갖추게 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립산청호국원 제2묘역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국가보훈부는 국립산청호국원이 경남지역 국가유공자분들의 안식처이자 유족과 국민이 찾는 보훈 문화공간, 그리고 미래세대가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는 보훈 교육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훈부는 국립묘지 안장 여력 확보를 위해 최근 국립연천현충원을 착공한 데 이어, 국립임실호국원도 2만 기 규모의 제3충령당을 준공하는 등 국립묘지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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