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투아웃 대역전극…우리는 하나이고 동지다"
"처절하고 절박하게 독재국가 함께 막을 것"
"처절하고 절박하게 독재국가 함께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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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여러 우여곡절을 거쳤기 때문에 더 소중하고 의미가 깊은 선대위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우리 국민의힘이 훌륭한 역량과 경험을 가지고 있고 미래 비전도 확실히 있는 정당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 경제라면 국민의힘이었지만 지금은 정책 역량과 성과 자체에 대해 국민들께서 의문을 품고 계신다"며 "대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신속한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고 당이 변화하고 있다는 믿음을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국민과 함께하기 위해 헌신하는 그런 정당 전통을 갖고 있다"며 "우리 당은 항상 이런 기준을 갖고 쇄신·혁신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여러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우리가 서로 화합하며 국민을 섬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가 되면 많은 거짓말이 참말인 것처럼 현혹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진실하고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는 정당.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여곡절 끝에 여기까지 왔다. 이제 내일(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며 "우리 당의 자랑스러운 김 후보님을 중심으로 위대한 승리의 여정을 시작하자"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저는 작년 12월 12일부터 정말 크고 작은 본의 어린 결정을 수없이 내려야 했다"며 "저도 제 나름의 소신과 생각이 있었지만 그래도 참고 또 참았다. 그때마다 저는 늘 탄핵보다 더 무서운 것이 분열이라는 신중 하나로 버텼다"고 밝혔다.
또 "우리 당에는 여러 현안에 대해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다"면서도 "건국, 산업화, 민주화를 주도한 자랑스러운 보수 정당의 역사를 간직하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려고 하고, 민생을 위해 일하는 정당이라는 정체성을 모두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래서 우리는 하나. 우리는 동지다"라며 "오히려 생각의 작은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도 하나로 뭉쳐 쌓아 나아가는 우리 당의 모습은 이재명의 명령대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독재 정당 민주당과 차이점이자 우리 당의 생명력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이제 김 후보님을 중심으로 6월 3일 대선 승리를 향해 하나로 뭉쳐 나아가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아직 실망할 때가 아니다. 9회 말 투아웃, 역전 만루 홈런의 대역전극을 해낼 수 있다. 반드시 이기자"고 다짐했다.
안철수 의원은 "여러 곡절이 있었지만 공정 바라는 당원 뜻은 단호하고 분명하다"며 "한동훈 전 대표도 개인 계산 따질 때가 아니다. 전선에 나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막고 자유민주대한민국을 지키는 대열에 함께 해주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나경원 의원은 "처절하고 절박·절실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처절하고 절박하게 독재국가 함께 막을 것이라 생각한다. 김 후보와 함께 하나 되어 밤낮없이 뛰어야 할 것. 더 큰 연대 국민의힘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선대위 명단에는 △공동선대위원장 안철수·주호영·황우여·권성동·나경원·양향자 △총괄본부장 윤재옥 △공약개발단장 윤희숙 △직능총괄본부장 임이자 △미디어본부장 김정재 △여성본부장 이인선 △후보 비서실장 김재원 △대변인 단장 김은혜 △특보단장 이종배 △공보단장 강민국 △토론기획단장 김희정 △수행단장 이만희 △유세본부단장 이헌승 △청년본부장 김용태 △상황실장 장동혁 △총괄지원본부장 박대출 △홍보본부장 강승규 △조직총괄본부장 박덕흠 △정책총괄본부장 김상훈 △홍보기획단장 서지영 △국민사이렌센터장 이상휘 △뉴미디어콘텐츠단장 박수민 △미디어법률단장 최지우 △미디어특보단장 윤기찬 △클린선거본부장 정점식 △일정단장 강명구 △빅텐트추진단장 유상범 △수행부단장 박충권 △법률지원단장 주진우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