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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은 스마트한데 나는 불안해요”…강동구, 어르신 대상 ‘디지털 정보보호 특강’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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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5. 12. 11:14

어르신 맞춤형 보안 교육 통해 디지털 범죄 피해 예방
내달부터 관내 경로당 대상 '찾아가는 교육' 확대
유심 해킹 관련 긴급 특강교육(성내2동 정보화 교육장)
서울 강동구 성내2동 정보화교육장에서 어르신 대상 디지털 정보보호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강동구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로 이용자들의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동구가 어르신 대상 디지털정보보호 특강을 긴급 편성했다. 디지털 해킹·사기 피해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 대응이다.

12일 강동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고객정보 유출 사건에 대응하고자 구민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 내 어르신 대상 '디지털 정보보호 특강'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이번 특강에서는 SK텔레콤 정보 유출 사고개요와 함께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및 교체 방법 안내 등 실질적인 대응 정보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특강은 휴대전화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해킹이나 문자 결제 사기 등 디지털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부터는 관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개인정보 유출 대응법, 보안 설정 방법, 사기 전화(보이스 피싱) 예방법 등을 쉽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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