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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홍성군, 난임부부 시술비 9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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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5. 13. 10:30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도 지원… 연령·소득 제한 폐지
13일 (‘난임’ 홍성군보건소 노크해주세요!_보건소 전경)
홍성군 보건소 전경.
충남 홍성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난임지원 정책 추진을 통해서다.

홍성군은 난임 지원사업으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 등을 지난해 모두 연령 및 소득에 대한 제한을 폐지했다고 13일 밝혔다.

홍성군에 주소 등록된 주민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체외수정(신선배아, 동결배아)과 인공수정 (자궁내 정자주입술)으로 지원횟수는 출산당 최대 25회, 금액은 본인부담금의 90%,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한다.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은 결혼 여부와 무관하게 가임력 영구 손실이 예상되는 남녀가 대상이다.

난소나 고환 절제술, 항암치료료 인한 가임력 저하, 조기폐경 위험자에게 가임력 보전을 위해 사전에 생식세포 (정자·난자) 동결·보존 비용, 관련 검사 비용에 대해 생애 1회 지원한다. 금액은 여자 최대 200만원, 남자 최대 30만원이다

홍성군은 지난해 난임자 246명에게 난임시술비용 1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신청은 홍성군보건소 방문 또는 온라인(정부24)을 통해 하면된다.

임현영 군 건강증진과장은 "아이를 원하지만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문제는 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개개인 가정의 문제만이 아닌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는 공감대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난임 가정 지원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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