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으로 가라앉는 경제 살려내 경제 대통령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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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 뉴코아아울렛과 남구신정시장을 찾아 "지금은 많이 어렵더라도 여러분의 자동차는 앞으로 두 배 발전할 것. 울산 현대차가 시민 여러분이 만든 대한민국 경제 기적 아니냐"며 "김문수가 울산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이 자동차를 만들어서 '마이카 시대 열겠다' 했을 때 제가 반대했다"며 "독재하려고 마이카를 말하면서 집집마다 차를 갖게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 우리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게 세계 최대 수준으로 우리 자동차가 잘나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자기들이 배를 못 만들어서 미국하고 중국하고 경쟁하는데 중국은 미국보다 한 20배 이상 조선 능력이 있다"면서도 "지금 세계 최고 조선기술 가진 곳은 대한민국. 울산에 현대중공업 아닌가. 고객이 주문하면 그걸 맞춰서 딱딱 맞춤형 설계 하는 곳은 전세계 대한민국이 최고"라고 강조했다
또 "제가 대통령 되면 확실히 울산을 다시 한번 제조업 기적의 도시를 만들어내겠다"며 "울산에서 지금 수소클러스터 등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를 기반으로 한 각종 산업을 하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될 수 있다. 안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순천 정원박람회와 문화와 관련해서는 "제 처가가 순천인데 전 순천보다 울산이 더 훨씬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울산에는 지금 문화회관이 부족하다. 정원박람회 뿐 아니라 모든 문화시설이 아직 약하기 때문에 문화공연장, 문화회관을 한 5000억 들여서 지어달라고 하는데, 제가 대통령 되면 바로 되자마자 특별예산을 울산시에 5000억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동해를 전 세계 관광지로 만들 수 있도록 확실하게 복선 고속철로 뚫어내겠다"며 "부산~울산 철도를 복선으로 해 한 도시처럼 만들고, 울산에서 포항·영덕·울진·삼척·강릉, 휴전선 인근 양양·고성까지 시원하게 복선철도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서도 "어떤 사람은 지금보면 자기가 장가가서 애도 봐놨는데 '내가 총각이다' 이래서 어떤 여배우하고 뭐 해서 시끄러운거 아실 것"이라며 "거짓말 하지 않아서 손해보고 살아온 김문수, 이 선거철이라 해서 거짓말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현대중공업을 대한민국 해군함정뿐만 아니라 미군의 해군함정, 북한의 핵무기 협박과 공갈을 이기기 위해 핵추진잠수함을 만드는 위대한 K-방산의 현대중공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일자리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을 확실하게 발전시키고, 무너져내리는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사람 누군가"라며 "저는 시장을 살리는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 고달픈 민생을 보다 더 행복하게 하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 지금 밑으로 가라앉는 대한민국 경제를 살려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 경제 기적을 이룩하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외치자 지지자들은 환호하며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